* 인암 박효수 *

* 박효수 (朴孝秀) * ( 1906-1986 )

인암 박효수 선생의 행장(行狀)

故 인암 박효수 선생은 1906년 병오년 7월 13일 밀직부사

자초(紫樵) 密陽 朴씨 정곤(珽坤)과 예씨 부인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5세때 조부 추범(秋帆) 박치해(朴致海)공에게 가정교육을 받고

7세때 족숙(族叔) 성암(省菴) 박수곤(朴守坤)공에게 취학하여 문장의 이치를 통하였다.

그후에는 덕천(悳泉) 성기운(成璣運)선생문과 극제(克霽) 송병권(宋炳瓘)선생문에서

수학하였다. 덕천선생은 영남 연원(淵源)학맥을 전승해 오신

간재(艮齋) 전우(田愚)선생에게 수학하였고 인암선생은 덕천선생에게 수학하였으니

인암선생은 영남 연원학맥을 전승해 오신 것이다.

인암선생이 덕천선생문에서 수학할 때 덕천선생이 ‘모든일에 인내로써 대취하라’고

하시며 인(忍)자 암(菴)자 두자를 호로 내려 주었다.

그후 인암선생은 지재(止齋) 송철헌(宋哲憲)선생, 후암(後菴) 송증헌(宋曾憲)선생,

노포(老圃) 宋秉?(宋秉?)선생, 간당(艮當) 김민수(金敏洙)선생,

회봉(晦峯) 안규용(安圭容)선생, 석농(石農) 오진영(吳震泳)선생등

당시의 석학들에게 사사를 받았다.

인암선생은 평소에 효를 강조한 가르침과 삶으로 후학들을 양성하였다.

 부친을 위하여 신촌리 척첨당을 건립하여 편안하게 모셨으며

부모님 천상시에도 유월장을 지냈으며 3년을 하루도 빠짐없이 성묘하였다.

제자로는 박희명 대선비, 박효현 대선비, 계명대학 장인진 교수,

체신청 서기관 윤상목등이 유림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글이 방대하게 많아 현재 약21권의 문집이 수집되어 있다.

실로 선비로서 글로서만 아니라 실천을 보인 행장이라 할수 있다.

 자손으로는 참봉을 지낸 한학자 박희돈외 2인의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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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음정(鶴陰亭)  위치: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이서면 학산리에 있으며 인암 박효수(朴孝秀)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는 강학지소이다. 

 선생은 본관이 密城으로 밀직부사공 휘 良彦 后 일청재 박호 선생의 13세손이며

경양재 박태고 선생의 8세손이다.

일찍부터 족숙 성암 박수곤 선생과 덕천 성기운 선생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1996년 91세로 별세하니 전국 유림들이 모여 장례를 유림장으로 결정하여

전국에서 언론사와 1,000여명의 조문객이 몰려 장례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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